오늘이 주인공은 '조동사'입니다.

지난 시간까지해서 모든 품사가 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또 '사'를 단 내용이 나오니깐 당황스러우시나요? :-)

우리가 배웠던 기본 8개의 품사엔 들어가진 않았지만, 동사란 품사의 연장선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무척이나 중요하기도 한 부분이죠.

차분히 단계에선 조동사에 대해 너무 깊게 들어가진 않을테니, 여러분은 이 '조동사'란 용어에 익숙해지시면 됩니다.

앞으로 영어를 말하거나 쓸 때, 수고 없이 듣고 보고, 써야 할 그런 내용이니까요.

자, 그러면 조동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해보자고요.


조동사를 사전적 의미 그대로 해석해보자면 '돕는 동사'입니다.

왜 우리 말에도 그런 단어 있잖아요?

조수, 조력자와 같은. 그 단어들의 '조'는 '돕다( 도울 조)'를 의미하는 한자어입니다.

그렇다면 조동사는 뭘 돕는다는 걸까요?

명사, 형용사, 부사?? 아닙니다. 조동사는 동사를 돕습니다.

 

보어와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보어는 혼자서는 서술어를 완성할 수 없는 be동사와 아이들(stay, keep, look 등)과

결합해서 완벽한 서술어를 만들어 주는 개념이라고 했잖아요?

조동사는 엄밀히 따지면 서술어와 결합해서 서술어 단독으론 표현할 수 없는 내용들을 추가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술어 단독으론 표현할 수 없는 내용? 아마 이 부분이 궁금하실 겁니다. 예를 들어보죠.

 

그는 달린다. 주어와 서술어로 된 완벽한 문장입니다. 그런데 아래 문장과 비교해볼까요?

그는 달릴 수 있다. → 어떤가요? 위 문장과 의미가 많이 달라졌죠. 능력을 얘기합니다.

그는 달려야 한다. → 이 문장은 어떤가요? 일종의 의무감이 추가됐죠?

그는 달릴지도 모른다. → 이 번엔 사실이 아니라 '추측'을 하는군요.

 

자, 어떤가요?

우리도 늘 쓰는 표현이라 전혀 어색하진 않죠?

기본 서술어인 '달린다'에

① 달리다  + 할 수있다. = 달릴 수 있다.

달리다  + 해야한다. = 달려야 한다.

달리다  + 할 지도 모른다. = 달릴지도 모른다.

 

이렇게 서술어와 결합해서 단독으론 표현할 수 없었던 어떤 '능력'이나 '의무' 또는 '추측'의 내용으로 바꿔주죠?

이렇게 서술어(동사)와 결합해서 서술어만으론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내용들을 표현하게 해주는 내용을 '조동사'라고 합니다.


우리말에도 있으니 이 내용이 어색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조동사의 의미에 대해 이해했으니, 영어의 조동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가볍게 살펴볼까요?

 

① 첫 번째 주인공은 능력이나 가능성을 나타내는 can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말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다만 영어에선 이런 단어, 이런 형식을 써서 표현하는구나!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아시겠죠?

능력을 나타낼 때 can은 '~할 수있다'로 해석하시면 가장 일반적이고 자연스럽습니다.

예문을 보시죠. 참고로 예문 앞에 ex.란 단어는 example(예, 예시)의 줄임말 즉, 약어입니다)

ex. I speak English. (난 영어를 말한다) → 일반적인 사실이네요.  여기에 조동사 can을 붙이면

ex. I can speak English.(난 영어를 말할 수 있다) → 이것도 사실이지만, '능력'이 어필돼 있군요.

 

자, 하나를 더 살펴볼까요? 이 번엔 조동사에 대한 규칙이 하나 언급될테니 조금 긴장하시고 보셔요. :-)

 

ex. It is dangerous.(그것은 위험하다). 

주어가 I(1)가 아니고, you(2)도 아닌 (3)주어네요

그리고 it은 '그것'이란 뜻의 1개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be동사가 is가 쓰였죠. 이해되시죠?

※ 이해 안 되셨으면 인칭과 수일치 수업을 다시 한 번 읽어보셨음 합니다.

 

자, 이제 집중하셔요.

이 문장을 '그것은 위험할 수 있어.'라고 일종의 '가능성'을 얘기하고 싶으면 어떻게 할까요?

네, 우리가 배운 '가능성'을 의미하는 조동사 'can'을 서술어와 결합하면 됩니다.

위 문장에서 서술어는 is dangerous.군요. 

자, 그렇다면 아래 ①②③ 중에서 어디에 can을 붙여야 할까요?

Itisdangerous. ③  

 

물론 우리말에선 '위험할 수 있다'처럼 맨 뒤에 붙죠?

그런데 영어는 우리말과 거울관계라고 보시면 대부분 맞습니다. 즉, 반대관계라는 거죠.

전치사에서도 배우셨지만, 우리는 '카페에'라고 하지만 영어는 'at a cafe'라고 카페 앞에 전치사를 붙이죠?

조동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③번과 정반대 위치에 있는 ①번 자리가 바로 조동사의 위치죠. 

기억해야겠죠? 조동사는 동사의 바로 앞자리다. 동사와 짝꿍처럼 붙어야 한다. 아시겠죠?

 

자, 그럼 붙여불까요?

It can is dangerous.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제가 위에서 규칙이 하나 언급된다고 했었죠?

그 규칙이라는 게 뭐냐! 바로 조동사 뒤엔 반드시 동사의 '원형'이 와야한다는 겁니다.

 

'동사의 원형'이 뭐냐고요? 쫄지마셔요. 쉬운 개념입니다. :-) 왜냐면 우리말에도 원형이 있기때문이죠.

우리말로 설명해드리면 훨씬 쉬울겁니다. 아래의 내용을 한 번 보시죠.

공부했어. 공부할려고. 공부할거야. 공부할지도. 공부할려나. 공부한다. 공부하고있어. 공부해야돼.

등등어때요? 이런 형태 우리가 일상에서 늘 쓰는 거잖아요? 그런데 여러분,

이 모든 단어들은 어디서 왔죠?국어문법을 따로 배우지 않은 여러분이라도 당연히 아시잖아요?

바로 '공부하다'라는 기본형 즉, '원형'에서 왔다는 것을요. 맞죠?네, 이게 바로 원형이라는 겁니다.

서술어에만 있는 개념이죠. 그리고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원형으로 얘기하진 않죠? 난 어제 공부하다. 

우리는 이번 주말에 여행하다. 처럼요. 이렇게 말하면 바로 들어갑니다. 병원에. :D

 

영어도 같은 원리로 is, are의 원형은 be입니다. 아시겠죠? 그래서 이 녀석들을 be동사라고 부르는겁니다.

공부하다란 기본형으로 공부하니, 공부해서, 공부하니깐, 공부해야돼, 공부하고있어 등을 만드는 것처럼

기본형인 be를 I, you, she란 주어에 맞춰 각각 am, are, is로 바꾸는 겁니다. 이해되시죠?

자, 원형 설명이 길어졌네요. 다시 규칙으로 돌아와 보자고요.


조동사 관련해서 규칙이 뭐냐면 조동사 다음엔 동사의 원형이 와야한다는 겁니다.

자, 예문을 볼까요?

It can is dangerous. 란 문장에서 조동사 can다음에 원형이 아닌 is가 왔죠? 

이 is의 원형인 be를 써줘야 규칙에 맞는단 얘깁니다. 그게 영어를 쓰는 규칙, 다시 말해 문법입니다.

 

It can is dangerous. → It can be dangerous. 이해되셨나요? 

계속해서 예를 들어드릴테니, 차분히 보시면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맘만 급하다고 머리까지 급하면 안 되니까요.

 

'그녀는 스페인어를 (말)한다.'는 문장은 영어로 'She speaks Spanish.'입니다.

이 문장을 '그녀는 스페인어를 할 수있다.'로 바꿀려면 '능력'의 조동사 can을 써야겠죠?

'She can speaks Spanish.' 그런데 제가 뭐라했나요? 조동사 다음엔 동사의 원형을 쓰는 규칙이 있다했죠?

네, 그래서 이 문장은 → 'She can speak Spanish.' 라고 해야 맞습니다.  이제 조금 감이 잡히시죠?

 

자, 조동사 두 번째 주인공은 should인데요, 아무리 기초단계라고 하지만, 한 수업에 모든 조동사를 다루면

스크롤이 너무 길어질 듯 합니다. 

두 번째 주인공부터는 다음 수업에서 다뤄보도록 하죠.  :-)

 

오늘도 머리 쓰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분과 품사라는 벽(?)을 넘고나니, 이젠 새로운 언덕이 등장하는군요.

시작부터 거창합니다. '인칭'이라니.

그래도 여러분이 처음 들어본 단어는 아니잖아요?

우리 국어시간에 3인칭이니, 전지적 작가시점이니 뭐 그런 말들을 통해 스쳐서라도 들어봤을 법한 단어입니다.

 

자, 그렇다면 인칭이 뭐냐?

이 용어는 정의를 통해 이해를 돕기보단, 실제 우리말과 영어의 차이를 통해

'아~이게 인칭이라는거구나!"라고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우리말이 세계에서 배우기 힘든 탑3에 들어간다는 걸 아시나요?

bestlifeonline.com/most-difficult-languages/   대박이죠? :-)

물론 영어사용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는 중국어랍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어는 탑3에 랭크될 만큼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는거죠.

우리는 그 어려운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겁니다, 여러분! 자랑스럽죠?

 

The Hardest Languages in the World to Learn | Best Life

Whether it's because of their challenging pronounciation or tricky alpabets, these are the hardest languages to learn for native English speakers.

bestlifeonline.com


자, 제가 또 삼천포로 빠졌군요. 다시 정신 차리고 제자리로 돌아오겠습니다.아래 문장을 한 번 보시죠.

 

① 우리는 매일 대학교 운동장에서 30분동안 걷는다.

우리누나는 매일 대학교 운동장에서 30분동안 걷는다.

나는 매일 대학교 운동장에서 30분동안 걷는다.

내 친구 우성이는 매일 대학교 운동장에서 30분동안 걷는다.

 

자, 보셨나요? 우리말은 주어가 누구든(무엇이든) 상관없이 서술어의 형태는 일정합니다. '걷는다'로 말이죠.

이게 뭐가 신기하냐고요?  당연하죠!   여러분은 우리말을 모국어로 사용하니까요.

그런데 그게 영어를 배울 땐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니 참 아이러니하죠?  

 

위 4개의 문장을 그대로 영어로 옮겨 보겠습니다.

 

① Every day, we take a walk on a college athletic field for 30 minutes.

Every day, my sister takes a walk on a college athletic field for 30 minutes.

Every day, I take a walk on a college athletic field for 30 minutes.

Every day, my friend, WooSeoung takes a walk on a college athletic field for 30 minutes.

 

자, 보이시나요? 우리말과는 달리 영어는 주어가 달라지면 서술어의 형태가 달라집니다.

 

이런 말 들어보셨죠? 1,2,3인칭.

1인칭은 나,     2인칭은 너, 그리고 3인칭은 너(2)하고 나(1)말고 전부~~!!

또 이건 어떤가요?

단수는 사람이든, 물건이든 1개, 1명  VS   복수2명, 2개 이상!

 

인칭이나 단,복수 개념은 우리나라에도 있는 거라 이 용어들이 생소하거나 어렵진 않으시죠?

우리가 살면서 단수, 복수나 인칭개념을 들어볼 일이 없는 이유가 바로 오늘 우리가 배울 인칭과

수일치에 관한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말은 위 4개의 예문에서 보셨다시피, 1명이든 2명, 나, 너, 우리, 그녀, 그사람에 관계 없이 술어는 일정합니다.

즉, 서술어의 형태가 주어와 상관없다보니, 굳이 이런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없는거죠.

하지만, 이 영어라는 언어에선 이 개념이 어마무시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배우고, 시험도 보는 내용이죠. 

수일치란 

영어시험용 문법에선 단순히 주어가 단수면 's'를 붙이고, 복수면 's'를 안 붙인다!정도로 이해하시면 맞습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 넓은 의미로 확대해 보면 주어의 종류에 동사의 형태를 일치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자, 인칭과 수일치 정리들어갑니다.

우리말은 인칭이나 단수, 복수 관계없이 서술어의 모양은 일정합니다.

다시 말해 

나는, 너는, 우리는, 그녀는, 그 남자는, 엄마는, 아빠는, 내 친구들은 + 먹는다.

이렇게 주어가 무엇이 오더라도, 서술어는 일정하게 '먹는다'로 변하지 않습니다.

 

영어는~~

I(1)와 You(2)를 제외한 모든 단어들 즉, (3)이 주어가 되는 경우s를 붙어줍니다.

당연히 일반동사도 be동사도 예외가 아니겠죠??

 

자, 역시 예문을 통해 이해하는 게 최곱니다.

① I run every morning.

She run every morning.

③ They run every morning.

④ My brother run every morning.

⑤ You run every morning.

 

자, 위 5개의 똑같은 예문에서 2곳이 틀렸습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네~여러분 모두가 찾으셨다는 가정 하에 곧 바로 정답 확인하겠습니다.  :-) 

2번과 4번이 틀렸군요. 1번의 주어는 I → 서술어에 's'붙일 필요 없음.

2번 주어는 She → 1,2가 아닌 (3)이 주어이므로 서술어에 's'붙여야합니다.  run → runs

 

그런데 여기서 잠깐!! 3번은 조금 이상하죠?

3번 주어는 They → (3) 그래서 run → runs , 다시 말해, s를 붙여야 맞는 것 아닌가요?

자, 중요한 개념이 하나 더 있죠. 

주어가 (3)이더라도 2명, 2개 이상이면 즉, 복수면 's'를 붙이지 않는다는겁니다!

걱정마세요! 더 이상의 규칙이나 법칙은 없습니다. (있어도 없습니다. :D)

4번 주어는 My brother → 1,2가 아닌 (3)이 주어이므로 서술어에 's'붙여야합니다.  run → runs

5번 주어는 You → 주어가 (2)군요. 당연히 's'는 붙이지 않습니다.


자, 그렇담 be동사는 어떨까요?

be동사는 일반동사처럼 주어에 따라 's'를 붙이느냐 아니냐로 주어와 서술어의 일치, 즉, 수일치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be동사는 이미 짝꿍이 정해져 있죠. :-)

 

I(1) - am,         You(3) -are          (3)-is

거기에 주어가  (3)이면서 2명, 혹은 2개 이상(=복수)이면 전부 are로 통일합니다.

골치 아프시죠?  : (  어차피 언어를 배울 땐 머리가 아프죠! ㅠㅠ  힘내서 아래 예문에서 이해해보시게요.

 

① I be happy and healthy.  주어가 I(1)이네요?  be → am

 She be happy and healthy.  주어가 she(3)이네요? 그리고 1명. 그러므로  be → is

③ They be happy and healthy.  주어가 they(3)이네요? 그런데 2명 이상이죠? 그들은??   be → are (is)

④ My brother be happy and healthy.  주어가 my brother(3)이네요? 그런데 1명. 그러므로  be → is

⑤ You be happy and healthy.  주어가 you(2)이네요? 당연히  be → are

 

 

① I am happy and healthy.  

 She is happy and healthy. 

③ They are happy and healthy. 

④ My brother is happy and healthy. 

⑤ You are happy and healthy. 

 

이렇게 주어가 제짝꿍 be동사와 연결되니 보기에도 흐믓하네요. :D

 

 

자, 오늘 수업도 정리해봐야겠죠?

 

 

영어란 언어는 인칭(1,2,3)과 단수, 복수에 따라 서술어(동사)의 형태가 바뀝니다.

얼핏 보면 복잡한 것 같지만, 2가지 규칙만이 서술어에 존재합니다.(살짝 더 복잡한 게 있는데 당장은 말 안 할렵니다)

 

(1) I(1),  You(2)를 제외한 모든 (3)주어는 서술어에 필히 's'를 붙여야 합니다.

(2) They, we는 분명 I, you가 아니기에 (3)이지만, 2명(2개)이상이므로 's'를 붙이지 않습니다.

 

당연히 우리말에는 없는 규칙이라 글을 쓸 때, 특히 말할 때 사람을 돌게 만드는 내용이지만,

결국은 익숙해지면 언제 이랬냐는 듯이 다 잊혀집니다.  :-)

 

결국 뭔가를 잘 한다는 것은 잘 할 때까진 잘 하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초보에서 잘 하는 과정으로 건너뛰는 사람은 없겠죠?

반드시 과정(process)를 거치며 성장하는 거죠. 다만 그 성정과정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게 힘든거죠!

그 지루하고 고된 과정을 참아내야만 여러분이 부러워하시는 "야~넌 영어 잘 하니깐 좋겠다."란 말의

대상이 아닌, 여러분이 바로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겠죠. 

 

잦은, 그리고 규칙적인 반복이야말로, 장기기억으로 가는 최고이자 유일한 방법입니다.(Repeating what you learned frequently and regularly is the only way to get long-term memory.)

 

이해 안 된다고 한 강의에서만 주구장창 시간을 쏟아부으며 머무르지 마시고 이해가 안 되도,일단 다음 장이나 이전 장으로 넘어가서 가볍운 마음으로 읽고 또 읽다보면, 내공이 늘면서 이해가 안 됐던내용들이 서로 관계를 맺기 시작하며 이해되기 시작할 겁니다. 모든 공부의 이치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 역시 이전에 Java Script란 언어를 잠시 배울 때,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죠.전 이해를 중시여기는 스타일이다보니, 이해가 안 되면 그 자리에 계속 머무르는 겁니다.그러다 결국 다음 장으론 못 넘어가고 제풀에 지쳐 넘어져버린거죠.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외워지는 단어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단어들도 상당하죠.그런데 외울 단어가 쌓여있는데, 지금 당장 외워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고해서 계속해서 그 단어들과 씨름하고 있을 순 없잖아요? 부디 이 말 기억하시고, 편한 마음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일단 넘어가면서 내공이 쌓이다보면, "아, 그 때 그 말이 이 말이었네?"라고 무릎을 치며 혼자서 고개를 끄덕이고 미친 X처럼 웃으시는 날이 온다는 겁니다.

 :-)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의지(뜻)가 있는 곳에 길은 있답니다. 부디 그 의지(뜻)를 잃어버리지 마시고

 

버티며 힘내시기!!

 

 

 

 

 

 

 

 

 

 

 

 

 

 

자, 드디어 대망의 문장성분 마지막 수업, '수식어'입니다.

우리말로 풀어 쓰자면 '꾸며주는 말'인데요, 제 방식으론 아래처럼 설명하는 게 맞을 듯 싶네요.

 

6하원칙 기억하시죠?

누가(무엇이)? → 이게 바로 문장 성분의 주어입니다. 모든 문장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죠. 

물론, 명령문은 이미 상대방이 주체인 걸 알고 얘기하므로, 당연히 주어가 없이 서술어만 있습니다. 예외라 했죠?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 이걸 부사라고 했습니다. 부사는 품사죠? 하지만 성분으론 얘기 안 했습니다.

전 여기에 추가로 얼마나, 누구랑?을 덧붙였었죠?

다시 한 번 복습하자면 부사는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 얼마나, 누구랑?입니다.

 

무엇을(누구를)? → 네, 우리가 지난 시간에 공부했던 목적어죠

마지막으로 

했나? → 하다, 했다.  네, 맞습니다. 서술어입니다. 

 

그렇다면 수식어란 뭘까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누구(무엇)? → 이 내용은 문장의 주어나 목적어로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누구? 혹은 무엇?을 얘기할 때 그 주어 앞에 우리가 흔히 쓰는 말 뭉치가 있습니다.

바로 '어떤?'이죠.

누구, 무엇이 주어라면 어떤 주어가? 어떤 무엇이?

누구, 무엇이 목적어라면 어떤 누구를? 또는 어떤 무엇을? 이 되겠군요.

자, 여기까진 이해가 되시죠?


수식어란 위 내용 중에서 바로 부사, 다시 말해

①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 얼마나, 누구랑? 과 

② 어떤?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어떤?이라고 하니깐 'ㄴ'으로 끝나내요?

그렇다면 혹시 '어떤'의 품사는 형용사??

와우~천재십니다, 여러분은!!  맞습니다.

 

정리해볼까요?

수식어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 얼마나, 누구랑?이란 내용의 부사(덩어리) 

어떤?이란 내용의 형용사(덩어리)를 의미합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예문을 통해 이해해볼까요?

이제 성분에 대해 모두 배웠으니 각각의 문장을 성분별로 해체(?)해 보겠습니다.  :-)

 

① 나는 어제 친구들이랑 등산했다.

    주어(누가)나는

    서술어(한다,했다) 등산했다

    수식어(부사)어제(언제)  + 친구들이랑(누구랑)!!  이해되시나요?

 

②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그제 옆동네로 이사갔다. 

   주어(누가)친구가

    서술어(한다,했다) 이사갔다

    수식어(부사)그제(언제) +  옆동네로(어디로?)

    수식어(형용사)어떤친구? 내가 좋아하는

 

자, 마지막 예문으로 충분할 것 같네요.

③ 우리 부모님은 오늘 아침 아끼시던 책장을 이사가려고 버리셨다.

    주어(누가) 우리 부모님은

    서술어(한다,했다) 버리셨다

    목적어(무엇을?) 책장을

    수식어(부사)오늘 아침(언제) + 이사가려고(왜)

    수식어(형용사) 어떤 책장? 아끼시던

 

어떤가요? 별로 어렵지 않죠?

기존의 문법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수식어는 명사를 꾸며주고, 동사와 부사, 문장을 어쩌고 저쩌고~~하는 것보다요.

 

수식어는 그렇다면 문장에서 필수일까요? 답은 No입니다.

문장성분들 중 필수적인 내용은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되겠습니다.

즉, 이 성분들은 없으면 문장을 듣거나 읽는 사람의 머리가 갸우뚱~하게 만드는 요소죠.

반면에 수식어(재료품사: 형용사, 부사)는 사람으로 치면 악세사리와 같아서 우리모습을 화려하게 해줄 순 있어도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문법적으론 그렇지만, 

보기 2번처럼 친구가 이사갔어!라고 말하면 듣는 사람은 당장 어떤?친구라고 되물어 볼 확률은 높겠죠?

그래도 굳이 그 어떤?이란 내용을 말해주지 않아도 적어도 듣는 사람입장에선 "친구가 이사갔구나!"라는

가장 중요한, 바꿔 말해, 없어서는 안 될 정보는 얻었으니, 그래서 문장의 필수성분이라 일컬어지는거겠죠?

'내가 좋아하는'이 이사갔어.란 말은 없잖아요? :-) 중요한 건 친구가 이사갔다는 내용이니까.

 

나는 어제 친구들이랑 등산했다.(필수성분: 주어, 서술어)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그제 옆동네로 이사갔다. (필수성분: 주어, 서술어)

우리 부모님은 오늘 아침 아끼시던 책장을 이사가려고 버리셨다.(필수성분: 주어, 서술어, 목적어)


자자, 성분의 마지막 내용이니만큼 다시 한 번 복습하면서 마무리지어볼까요?

 

Q. 문장성분에서 수식어란 뭐라고 했죠?

A. 수식어란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 얼마나, 누구랑? 과 어떤?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Q. 수식어란 문장성분의 재료, 즉 품사는 뭔가요?

A. 부사덩어리(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 얼마나, 누구랑?)와 형용사덩어리(어떤?)입니다.

참고로 제가 자꾸 사용하는 '덩어리' 혹은 '뭉치'라는 말은 형용사나 부사와 같은 수식어가

    한 단어가 아니라 짧게는 몇 단어부터 길게는 몇십 단어까지 (부사나 형용사) 내용이 길어지기때문에

    제가 이용하는 일종의 용어입니다.(문법책에선 구, 절로 표현됩니다.) 

    구와 절에 대해선 다룰 예정이니 "아~그렇구나!"정도로 듣고 넘기시면  No Problem.입니다.  :-)

 

Q. 수식어는 문장성분에서 필수인가요?

A. 아니요. 수식어는 일종의 악세사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있으면 세련돼 보이지만, 악세사리를 안 찼다고해서

    여러분이 아닌 게 아닌 것처럼 말이죠. (문법책에서 다루는 내용입니다)


   다만, 엄밀히 따지면 수식어덩어리 없이 우리가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때문에, 저 개인적으론

   필수적이지 않는 문장성분은 없다!로 결론 짓겠습니다.

   결국 말을 잘 하거나,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수식어를 잘 사용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리고 미리 겁주는 건 아니지만, 영어실력이 올라갈 수록 수식어와의 싸움이 됩니다. 하하!

 

 

 

오늘도 제법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럭무럭 성장하는 여러분의 모습에 박수를!!  :D

 

 

 

자, 오늘은 보어에 비하면 비교적 쉬운 목적어입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차분히 단계를 넘어가면 사알~짝 골치 아픈 내용들이 있지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Step by step, 한 걸음씩 배워나가면 다 이해됩니다. 그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마음만 급하다고 이해 안 되는 게 되거나 그 반대(Vise Versa)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화팅입니다. :-)

 

목적어란 성분을 전 다른 단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게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같아요.

'대상',  더 쉬운 말로 '누구?' 또는 '무엇?'이라고 말이죠.

 

예를 들어 "내 여친은 먹는다."라고 하면 목적이 궁금하나요? 아니면 먹는 대상, 즉, '무엇'이 궁금하나요?

당연히 전자(the former);목적이 아닌, 후자(the latter);대상, 다시말해 '무엇'이 궁금하시잖아요? 

그래서 목적이란 단어는 원래 취지에 혼동을 줄 수 있으니 전 그냥 '대상(누구, 무엇)]으로 목적어를 부르겠습니다.

 

모든 동사가 대상을 필요로 할까요? 예를 들어보죠.

나는 산다. 누구? 무엇이 아니라 → 어디에?란 내용(부사)이 먼저 떠오르죠?

나는 잔다.  → 역시 누구? 무엇이? 아닌 '언제?' 또는 '어디서?'란 부사가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아래 서술어는 어떤가요?

나는 그린다. → 무엇을? 혹은 누구를?  대상이 궁금하죠?

그들은 씻는다. → 무엇을?  씻는다는 동사 역시 대상이 궁금합니다.

아마도 눈치빠른 분들이라면 알아채셨겠지만, 목적어는 '을' 또는 '를'을 붙인답니다.

우리야 굳이 이런 걸 배우지 않아도 알아서 붙이잖아요? :-)


자, 쉽죠? 목적어는 누구? 혹은 무엇?이란 대상입니다.

그래서 목적어엔 거의 당연하게도 '을' 혹은 '를'이란 조사가 붙을 수밖에 없죠.

그래서 쉽게 얘기하자면 '~다'로 끝나는 성분이 서술어이 듯, 목적어는 '누구를' 혹은 '무엇을'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아무리 '차분히 다지기 단계'라도 이렇게까지 목적어가 쉽진 않다는 것만 보여드리고 목적어는 마무리 짓겠습니다.

I know. 나는 안다!라는 의미죠? 자, 뭐가 궁금하시나요?

당연히 누구를? 아니면 무엇을?이겠죠?  네, 맞습니다. 목적어가 궁금하죠.

그런데 목적어라는 게 단순히 '너' 혹은 '그 사람'같은 짧은 단어뿐 일까요? :-)

 

자, 맛만 보여드리고 가겠습니다. 

목적어도, 이 전 수업 시간에 배운 보어도 마찬가지로 '단어 뿐만 아니라, 말 뭉치(덩어리)'가 주가됩니다.

단계가 올라갈 수록 말이죠. 예문을 보시죠.우리말로는 여러분들도 전부 아~~! 이런 내용이야?라고 하실테니 걱정은 마시고요.영어로 못해서 그렇제, 우리는 그래도 한국인, 한국말을 할 줄 알잖아요?  :D


① I know + you(him, her).  '너를', '그를', '그녀를' 단어 1개. 쉽죠?

② I want to go out. '나가는 것을 = 나가기를' → 소위 말해 to부정사가 목적어'행동이 대상'이 되는 경우입니다.

③ He enjoys watching K-dramas. '한국 드라마 보기를'동명사가 목적어로 '행동이 대상'이 되는 경우입니다.

④ I know how to cook 잡채. '잡채를 요리하는(만드는) 법을  → 네, 기초단계에선 그리 쉽진 않습니다.

⑤ I know where she lives and what she's doing for a living.  

    '그녀가 어디에 사는지, 그리고 (생계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를  

⑥ I know that she has been doing the same job. '그녀가 계속해서 같은 일을 해오고 있다는 것'

 ⑤번부터 난이도가 상당하죠??   ⑤,⑥번 모두 말뭉치(덩어리)가 목적어

 

그냥 목적어가 한, 두 단어가 아닌, 이렇게 긴 말덩어리(뭉치)가 될 수있구나!정도만 느끼시면 충분합니다.

어차피 저와 계속 공부하다보면, 이런 뭉치들도 능수능란하게 만들 수있는 날이 올테니까요.

쫄지마세요~!!!  :-)

 

자, 이제 다음 시간에 마지막으로 '수식어'에 대해 공부하면 문장성분과도 작별이네요.

첫 걸음을 뗄 땐 멀어만 보이던 길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니 언젠간 끝이 있을 듯 하죠? :-)

네, Practice makes perfect!

연습만이 완벽함을 만든다!라는 영어격언인데요, 완벽까진 아니더라도 연습만이 살 길입니다.

눈은 게을러도, 여러분의 머리는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음 합니다.

 

Now you're taking one of the small steps you can to move toward your goals.

Please remember this.

Big goals are very rarely accomplished in one effort.  It takes lots of small steps to reach them.

Only through taking a foot in the door and never giving it up, can you reach your goal.

 

"큰 목표들은 웬만해선 한 번의 노력이나 시도로 얻어지진 않습니다.

그것들을 도달하기 위해선 많은 자그마한 걸음들을 필요로 하죠.

오직 첫 걸음 뗀 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여러분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자, 우린 지난 시간까지 품사 8개에 대해 차분히 다져보았습니다.

다진다고 하니깐, 꼭 양파를 잘게 써는 것같군요. :D

 

오늘은 지난 번 설명드렸던 문장성분 중 주어와 서술어에 이어 '보어'와 '목적어'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보어는 실제 수업을 하다보면 학생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들 중 하나인데,

여러분은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왜냐고요?

우린 이미 보어에 대해 거의 80%이상 서술어 시간에 공부했기때문입니다. 무슨말이냐고요?

"보어란 단어는 들어본 적도 없는데 80%이상을 벌써 공부했다고요?"라고 질문하실겁니다.

자, 제 말이 뻥이 아니란 걸 이제부터 보여드리도록 하죠.

Let's get started!!

우리 지난 시간에 서술어에 대한 설명에서 아래내용을 공부한 적이 있었죠?


동사 중에서 'be동사'라는 녀석이 있는데요, 이 친구의 역할을 거의 대부분 '~다'라는 뜻을 가지면서

혼자서는 서술어가 될 수 없는 'ㄴ'으로 끝나는 형용사들 - healthy(건강한), happy(행복한) - 과

결합해서 제대로 된 서술어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다시 말해, 'be(~다)' + 'happy(건강한)' = '건강하다'라는 공식이 성립하는거죠.

 

기억나시나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언급되었습니다. 바로 be동사는  '혼자서는 서술어가 될 수 없는 'ㄴ'으로 끝나는 형용사들과

아래부분에서 추가로 언급했던 명사들과 결합해서 제대로 된 서술어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부분이죠.

 

자, 서술어는 '~다'로 끝나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에는 '행복하다' 또는 '배고프다'라는 단어가 처음부터 존재한다고 했었죠?

반면에 영어란 언어에는 우리말과 달리 '행복하다'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고, 대신에 '행복한'이라는 형용사만 존재합니다.

당연히 행복하다 ≠ 행복한 입니다.

그렇다면 혼자서는 '행복하다'가 될 수없는 '행복한'을 어떤식으로 '행복하다'로 만들어줬죠?

네, 맞습니다. '~다'라는 뜻만 지난 'be동사'와 결합해서 비로소 '행복하다'가 된다고 했었죠?

이걸 공식으로 다시 한 번 표현해보자면

'행복한' ≠ 서술어

→  be(~다) + '행복한(형용사)' = 행복하 = 서술어  →  이해되시죠?

 

같은 원리로 '나는 학생이다'에서 서술어는 '학생이다'입니다. 

'학생이다'란 단어 역시 사전에 있진 않겠죠? 이 단어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학생' + '이다'의 결합물입니다.

'학생' ≠ 서술어

→  be(~다) + '학생(명사)' = 학생이다 = 서술어   →  이렇게 되는거죠!! 

 

자자~~, 심호흡 한 번 하시면서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여기까지만 이해되면 보어는 진짜로 80%이상 끝난거나

다름없다는 제말이 이해되실테니까요.

자, 그러면 보어에 대해 마무리해볼까요?

질문들어갑니다. 

 

Q. be동사는 혼자서 서술어가 될 수 있나요?   

A. 아니요. 안 됩니다. 단지 '~다'라는 뜻만 가지고는 서술어 역할을 할 수가 없죠.

예를 들어 "나는 ~다."라고 하면 어느 누가 제정신(?)이라고 인정해주겠습니까? 그쵸?   :-)

 

Q. 그렇다면 형용사나 명사는 혼자서 서술어가 될 수 있나요?

A. 아니요, 이 친구들 역시 당연히 안 됩니다. '행복한'에도, '학생'에도 '~다'가 없기 때문이죠.

 

Q. 그렇다면 '~다'라는 be동사는 서술어가 될려면 뭔가 보충해주는 내용이 있어야겠죠?

A. 네, 그렇죠. 그 부족한 뭔가가 be동사와 결합해야만 비로소 서술어의 형태를 갖출 수 있으니까요.

 

자, 그러면 그 보충해주는 역할을 뭐가 했나요? 우린 이미 공부했는데 말이죠.

뭐라고요? 배운 적 없다고요? (  _ _);;

여러분, 배웠거든요? 이미, 몇 번이나!!

바로 형용사와 명사입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다시 아래를 보시죠.

 

'행복하다'는 서술어는 'be동사'만 가지고 안 됐죠? 그래서 뭐가 보충해줬죠?

네, 맞습니다. '행복한'이란 형용사가 보충해주는 역할을 해서 비로소 완벽한 서술어 '행복하다'가 됐죠.

그러면 '학생이다'란 서술어 역시 혼자서는 그저 '~다'밖에 안 되는 be동사에 '학생'이란 명사가 결합한 후,

비로소 '학생이다'라는 서술어가 됐죠? 


자, 보어 정의 들어갑니다. 

이렇게 동사(거의 be동사)만으로 서술어가 충분치 않은 경우에 그 부족한 동사와 결합해서

완벽한 서술어를 만들어주는 이런 '형용사나 명사'를 서술어를 만들기 위해 보충해주는 단어, 즉, 보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미 배웠다시피

run(달리다), exercise(운동하다), draw(그리다), study(공부하다), get up(일어나다),

eat(먹다), write(쓰다), see(보다), go(가다), walk(걷다), wash(씻다) 등과 같이 움직임이 있는 동사들은 

그 자체로 동사 = 서술어 관계가 되므로 보어가 필요할까요?

네, 당연히 아니죠.

 

하지만 be동사는 어땠나요? 그 자체만으로 완벽한, 즉, 의미가 통하는 서술어가 안 됐죠?

그래서 뭐가 필요하다고요? 네, 서술어가 되기위한 나머지 내용을 보충해주는 내용, 다시말해, 형용사와 명사가 필요했죠?

즉, 보어가 필요한 것입니다.

 

보어는 '어'로 끝나는 단어네요. 그렇다면 보어의 재료가 되는 품사는 뭐가 있었나요?

네, 기억력이 좋으시군요.  :-)   형용사가 명사가 보어의 재료가 되는 품사들이었습니다.

 

자, 이걸 그림으로 정리 한 번 해드리는 센스를 발휘하겠습니다. 전 좋은 선생님이니까요.  :-) 

이제 보어에 대해서 감이 잡히셨나요? 

보시다시피 be동사와 보어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공생관계에 있습니다.

둘이서 힘을 합쳐야만 비로소 '서술어'라는 자격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자, 마지막 설명으로 보어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모든 동사가 보어가 필요하다고 했나요?

아니요. 아닙니다.이 내용 역시 우리가 전 시간에 배웠던 서술어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오겠습니다.

 


언제는 서술어 = 동사고, 또 어느 때 be동사랑 '형용사/명사'의 결합을 통해 서술어가 될까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움직임(동작)이 느껴지는냐, 상태가 느껴지느냐에 따라 갈리죠.자, 아래 서술어들을 볼까요?

① 달린다, ② 건강하다, ③ 피곤하다, ④ 운전하다, ⑤ 그린다, ⑥ 배고프다, ⑦ 읽는다, ⑧ 비싸다, ⑨ 걷는다, ⑩ 본다

 

위 10개의 서술어들 중에서 크든 작든 움직임이 느껴지는 서술어와 상태만 느껴지는 서술어로 구분이 바로 될겁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① 달린다,  ④ 운전하다, ⑤ 그린다, ⑦ 읽는다, ⑨ 걷는다, ⑩ 본다

② 건강하다, ③ 피곤하다⑥ 배고프다, ⑧ 비싸다

 

네, 윗줄 6개는 전부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 동사가 곧 서술어입니다.

그렇다면 보어가 필요할까요? 당연히(Absolutely) 대답은 No입니다.

 

그런데 아래 4개는 '상태'란 말이 바로 와닿진 않더라도, 적어도 움직임이 느껴지진 않죠

이 경우는 be동사와 형용사('ㄴ')의 결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건강하다= be healthy, 피곤하다=be tired, 배고프다=be hungry, 비싸다= be expensive

 

위 서술어에서 보어는 당연히 be동사를 제외한 형용사인 healthy, tired, hungry, expensive 가 되겠군요.

 

자, 이렇게 움직임이 아닌, 상태를 나타낼 땐 필히 be동사와 형용사, 혹은 명사의 결합이 필요하군요.

다시말해 보어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이제, 정리됐죠? 진짜 진짜 마지막 정리입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보어를 어려워하기 때문이죠.


움직임이 있는 서술어는 동사 자체가 서술어이기때문에 보충해 주는 내용, 즉, 보어가 필요없다.

 

그에 반해, 상태를 나타내는 서술어는 필히 형용사나 명사가 보충을 해줘야, 즉, 보어가 있어야 서술어가 된다.

즉, 아래 서술어들에서 파란색 단어가 바로 보어랍니다. 당연히 재료는 '형용사'와 '명사'죠!

 

     아프다: be + sick ,           - 만족하다: be + satisfied ,         - 어렵다: be + difficult ,           - 높다: be + high

     학생이다: be + a student ,            - 영어선생님이다: be + an English teacher ,            - 주부다: be + a housewife

 

참고로, be동사만 보어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나, 기초단계에서 굳이 다룰 필요 없으니, 튼튼히 단계에서나

다루면 적당할 것 같네요. 당연히 많진 않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

그냥 맛만 보여드리고 갈테니 이런 동사들이 be동사 외에 보어를 필요로 하는구나!정도만 보고 가시면 됩니다.

 

keep, stay, remain

② look, smell, taste, feel, sound 이상입니다. 많진 않죠? 

이렇게 보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들을 전형적인 문법책에선 2형식이라고 부릅니다.

 

보어에 대한 튼튼히 다지기에선 아마도 목적격보어란 용어가 등장하면서 여러분을 골치아프게 하겠지만,

이미 차분히 다지기에서 보어개념을 이해한 여러분이라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뎌!! :-)

 

이상으로 제가 좋아하는 말과 함께 보어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돕고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오늘은 품사설명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엊그제 품사설명을 시작한 거 같은데 벌써 품사의 마지막시간이라니! 

마치 책 한권이라도 탈고한 것처럼 감회가 ㅠㅠ 

자, 오늘의 주요 주인공인 '동사'는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 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닌데요,

영어가 한국어와 달리 명사위주의 언어라고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그 무엇보다도 동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영어를 잘 할려면,  많은 동사와 그 동사들의 활용에 대해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뭔 소리야?"정도로 듣고 넘기시고요  :-) , 여튼 적어도 전 동사가 젤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바입니다.

 

자,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Pleae fasten your seat belt!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벨트 단단히 매주시고요~!!! 


동사가 가장 중요하고 영어를 어렵게 하는 주범(?)이기도 한 만큼 이 한 품사로 설명이 많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한 눈 팔지말고 잘 따라오시고요, 재탕, 삼탕을 해서라도 꼭, 필히, 반드시, 기필코, 기어이 동사와 친해지셨음 합니다.

 

'동사'는 '~다'로 끝나는 말입니다.

이 첫 문장과 함께, 여러분의 머리속엔 "엥? '~다'로 끝나는 말은 서술어라고 했잖아?"가 떠오르겠죠?

네, 맞습니다. 분명 제가 그렇게 말했죠.

서술어는 성분이고 품사는 재료라면서요? 네, 그 말도 맞습니다.

그래서 서술어 = 동사의 관계가 성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습니다'라는 말에는 서술어 ≠ 동사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겠죠?

 

백문이 불여일견, 즉, 백 번 듣느니, 한 번 보는 게 좋습니다. 직접 보시죠!!

He runs every day. 그는 매일 달린다. → 서술어는?  네, '달린다'입니다. 동사는요? '달린다'입니다.

이 경우 서술어 = 동사의 관계가 성립!

They study in the library. 그들은 도서관에서 공부한다. 서술어: 공부한다 = 동사: 공부한다.


위와 같은 경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문제(영어를 배울 때)는 아래의 경우에 시작됩니다.

이 번엔 반대의 경우로 가보죠. 한글예문이 먼저 등장합니다.

나는 건강하다. 서술어는 건강하다?

He is healthy. 동사는 is. 

자, 눈치채셨나요? 영어를 아무리 오랜만에 접하시는 분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건강하다 ≠ is 정도는 아실 듯합니다.

네, 맞습니다. 건강하다가 is는 아니죠.

그렇다면 '건강하다'는 영어로 뭘까요? 꽤나 많은 분들이 제가 지금껏 영어를 가르쳐온 동안 아래처럼 답을 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도 그 영광의(?) 주인공들 중 한 분일지도.  :-)

건강하다 = healthy, 행복하다 = happy

아니라면 축하드리고요, 제 예상대로 똑같이 생각하셨다하더라도 전혀 No problem!

그걸 공부하려고 여기에 오신거잖아요?  :D

건강하다는 영어로 be healthy 고요 행복하다는 happy가 아닌, be happy입니다.


즉, 동사 중에서 'be동사'라는 녀석이 있는데요, 이 친구의 역할을 거의 대부분 '~다'라는 뜻을 가지면서

혼자서는 서술어가 될 수 없는 'ㄴ'으로 끝나는 형용사들 - healthy(건강한), happy(행복한) - 과

결합해서 제대로 된 서술어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다시 말해, 'be(~다)' + 'happy(건강한)' = '건강하다'라는 공식이 성립하는거죠.

그리고 이 be동사는 주어에 따라 형태가 바뀝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여러분이 중학교 1학년 과정에서 배우셨을 법한데요,

I am happy. You are happy. She(He) is happy.  간만에 보니깐 기억이 새록새록하죠? :-)

위 문장에서 서술어는 am happy, are happy, is happy겠죠? 뜻은 전부 동일하게 '행복하다'입니다.

그래서 이 경우엔 서술어 ≠ 동사 가 되는거죠.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말에는 처음부터 '행복하다', '건강하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나는 행복하다라는 말을 I happy라고 많이들 혼동하시죠! 당연한 결과입니다.

언어의 차이니까요! 

영어는 처음부터 이런 단어가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우리가 배웠던 형용사가 be동사와 결합해야만 비로소 가능합니다.

 

이런 종류의 서술어들을 이해를 돕기위해 조금 나열해보겠습니다.

 - 아프다: be + sick ,    - 만족하다: be + satisfied ,   - 어렵다: be + difficult ,    - 높다: be + high

 - 비싸다: be + expensive ,   - (불)가능하다: be +  (im)possible ,     - 피곤하다: be + tired 등등

 

꼭 형용사만 be동사와 결합하는 건 아니죠.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이니 너무 겁먹지 마세요. : )

나는 영어선생님이다. 이 문장에서 서술어는 뭐죠? 네, 그렇습니다. '영어선생님이다'겠죠?

그런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사전에 '영어선생님이다'라는 말은 없잖아요?

이게 있으면 '학생이다', '주부다', '백수다'와 같은 단어도 있어야 하잖아요?

네, 이 서술어 역시 be동사와 명사(영어선생님, 주부, 백수)의 결합입니다.

"나는 영어선생님. 나는 주부. 나는 백수." 얼핏 들으면 문장같지만, 제가 이 강의를 처음 시작할 때 '약속하자' 했었죠?

기억하시나요? 네! 모든 문장은 '~다'로 끝난다고 약속하자! 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영어선생님. 나는 주부. 나는 백수." 라는 비문에 be동사가 결합하면서 비로소 문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나는 영어선생님이다. 나는 주부. 나는 백수." 가 탄생하는 것이죠.

어때요? 우리가 늘 보고 사용하는 내용들이라 그리 어렵진 않죠. 

"야~넌 잘 아니깐 쉽게 느껴지지, 우린 아니란 말이야."라고 말씀하신다면야... (  _ _) ;;


자, 제법 긴 설명이 있었으니, 정리 한 번 해봐야겠죠?

① 동사는 '~다'로 끝나는 말입니다. 서술어 역시 '~다'로 끝나는 말입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run(달린다), exercise(운동한다), eat(먹는다)처럼  동사 = 서술어의 관계가 성립하지만, 언어의 차이로 인해

be동사만으로 완벽한 서술어가 불가능한 경우, 형용사나 명사와 결합, 비로소 완벽한 서술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프다: be + sick ,           - 만족하다: be + satisfied ,         - 어렵다: be + difficult ,           - 높다: be + high

     학생이다: be + a student ,            - 영어선생님이다: be + an English teacher ,            - 주부다: be + a housewife

 

     따라서 이 경우엔 서술어 ≠ 동사 가 되는거죠. 즉,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run(달린다), exercise(운동한다), eat(먹는다)처럼 동사 = 서술어의 관계가 성립되는 동사들을 영문법에선 '일반동사'로, 

아프다: be + sick ,  높다: be + high  또는 학생이다: be a student, 영어선생님이다: be an English teacher처럼

동사 ≠ 서술어가 아닌 경우엔 위에서 언급했듯이' be동사'로 부릅니다.

즉, 영어에선 일반동사와 be동사 두 가지의 동사가 있다! 기억하시겠죠? 

 

 

자, 그렇다면 한 가지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언제는 서술어 = 동사고, 또 어느 때 be동사랑 형용사의 결합을 통해 서술어가 되는지 말이죠.

저만 궁금한가요?  :-)  원리는 간단합니다. 

움직임(동작)이 느껴지는냐, 상태가 느껴지느냐에 따라 갈리죠.자, 아래 서술어들을 볼까요?

① 달린다, ② 건강하다, ③ 피곤하다, ④ 운전하다, ⑤ 그린다, ⑥ 배고프다, ⑦ 읽는다, ⑧ 비싸다, ⑨ 걷는다, ⑩ 본다

 

위 10개의 서술어들 중에서 크든 작든 움직임이 느껴지는 서술어와 상태만 느껴지는 서술어로 구분이 바로 될겁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① 달린다,  ④ 운전하다, ⑤ 그린다, ⑦ 읽는다, ⑨ 걷는다, ⑩ 본다

② 건강하다, ③ 피곤하다⑥ 배고프다, ⑧ 비싸다

 

어떤가요? 어떤 기준으로 이렇게 나뉘지?라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진 않으시죠? :-)

 

네, 윗줄 6개는 전부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 동사가 곧 서술어입니다.

 

그런데 아래 4개는 '상태'란 말이 바로 와닿진 않더라도, 적어도 움직임이 느껴지진 않죠

이 경우는 be동사와 형용사('ㄴ')의 결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건강하다= be healthy, 피곤하다=be tired, 배고프다=be hungry, 비싸다= be expensive

 

자, 이렇게 해서 말도 말고 탈도 많은 동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이렇게나 긴데, 간략히?라는 표현에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동사라는 품사가 뭔가라는

설명에 그쳤으므로 간략히라는 단어를 사용했고요, 이 외에도 쓸 말이 어마무시하게 많지만,

차분히 기초 실력을 다지는 단계에서 들으면 머리 깨집니다.  :D

 

그러니 이 정도로 여러분도 동사가 이런 거구나!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품사이 8 번째 주인공은 감탄사는 말하고 자시고 할 것없이 엄청 간단합니다.

 

감탄사는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거의 매일 사용하긴 하지만, 거의 단어 수준에 머물기때문에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은 품사라 생각합니다. 

그냥 '앗, 어머나, 음, 휴우, 아싸, 헉, 와~, 아차, 등등'처럼 일종에 대화에 있어 판소리의 추임새 '얼쑤'같은 역할을 하죠.


영어와 국어의 감탄사가 100%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어의 측면에서 봤을 때 제가 보기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여러분이 대화 중 자기도 모르게 내뱉는 단어들, 예를 들어,

상대방의 말에 동의를 표하거나, 듣고있다는 걸 나타날 때 쓰는 '아~~(그렇구나)', '어! 엥!', '어~~~~!!' 음~ 등과

자기도 모르게 화나거나 감동해서 나오는 '와~', '이야~', '아~~(한숨버전), '오~' 등과 같이 단어 하나로 주어 서술어라는 성분도

없이 그 자체발광으로 뜻을 전하는 품사라 생각하시면 더 이상의 부연설명은 필요없을 듯 싶네요.

 

자, 일단 품사에 대한 설명을 마쳤으니, 우리 책걸이라도 해야할까요? :D

 

어렵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댓글을 남겨주시고요, 한 번으로 어려우면 두 번, 세 번 쉬엄쉬엄 읽어보세요.

첫술에 배부를 순 없잖아요? 제가 영어를 위해 공부해온 시간,노력, 돈이 얼만데요!

아무리 쉽게 풀어쓴다고 썼어도, 결국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수있는 제 기준일 뿐이니깐, 언제든 편하게 질문하시고요,

반대로 지치지도 마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그렇죠? 

저랑 같이 나름 영어같은 문장을 말하고 쓰는 그 날까지 노력은 계속돼야 합니다. 쭈~~~~~~욱!!

 

 

품사 8가지 중 벌써 4개를 끝냈군요. 50%나 말이죠. 오늘 수업이 끝나면 6개가 끝나는겁니다.오호~~

시작이 절반인데, 그 절반의 절반을 끝냈으니, 와~엄청 나죠? : )

참고로 시작이 절반이다라는 말을 영어로 하면 

"Well begun is half done. "

'be done'이란 말이 '끝났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half done은?

네, 절반은 끝났다라는 말이 되겠죠?

그대로 뜻을 옮겨보자면 "잘 시작한 것은 절반의 끝이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로 통하는거죠.

그런데 전 꼭 '잘(Well)' 시작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이미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잘'한거라 생각하니까요. :)

물론 시작만해놓고 마무리 짓지 못했던 일들이 인생을 돌아보면 산더미같지만, 

그래도 시작해야지~해야지~하면서 인생을 보내는 것보단 더 낫다는 변명도 해봅니다. :D

 

삼천포에서 빠져나와, 절반을 넘어왔으니 조금만 더 힘내서 나머지도 한 번 알아보자고요!

Let's get right on today's lesson.


전치사는 영어를 배울 때 관사의 사용과 더불어 가장 학습자들을 어렵게 만드는 내용들 중 하나인데요.

제가 시작도 하기 전에 너무 겁부터 주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 

하지만, 우린 차분히 기초를 다지는 단계니깐, 천천히 시작해볼까합니다.

 

전치사의 문법적 의미는 말 그대로 전(앞에) + 치(두다) + 사(말, 단어) = 즉, 앞에 두는 단어란 뜻 가지고 있죠.

그렇다면 어떤 단어 앞에 놓이는 말일까요? 전치사는

답은 바로 우리가 배웠던 명사나 대명사, 즉 간단히 '명사' 앞에 놓이는 말!이라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그렇다면 전치사가 없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다시말해 왜 전치사가 필요할까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우리말의 '조사'를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조사라고 하니깐, 벌써부터 골치가 아파지는 분 계시겠지만, 문법 용어가 어려워서 그렇지

여러분이 늘 접하는 내용이니 엄청 쫄진 마시고요. 

아래 예문들을 보면서 읽어나가시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 확신비슷하게 합니다. :D

 

난  친구들 카페 만났다. → 이상하죠? 한국사람들은 대충 감은 잡겠지만, 그래도 정확하게 무슨 뜻일까요?

카페친구들을 만났단 말인지, 친구카페에서 누군가를 만났단 얘긴지! 애매합니다.

즉, 이렇게 친구들, 카페처럼 명사만 덩그러니 남겨두면 애들이 도대체 무슨 의미로 사용되지?라고 혼란스러울겁니다.

하지만,

→ 난 친구들카페에서 만났다. 자, 이렇게 하면 어떤가요?  이제서야 의미가 비로소 명확해졌죠?

카페란 명사에 '에서'란 단어가 붙어서 '어디'를 나타내는 용도로 쓰였네요. 

그리고 친구들엔 '과'라는 단어가 붙어 '누구랑'이란 뜻을 나타내죠? 

 

예를 한 번 더 들어드릴테니 차분히 읽어보세요!

서울은 그냥 명사입니다. 그런데 서울이란 단어에 '로'를 붙이면 '서울'라는 방향, 혹은 목적지를 나타내죠?

또는 서울 근처(어디), 서울에 대해(이야기 주제) 등등

이렇게 서울이란 단어는 그저 명사로 도시이름말곤 특별한 의미가 없지만, 여기에 "로, 근처에, 에 대해"와 같은

조사가 붙어 서울이란 명사(단어)가 가지는 뜻이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이게 바로 조사라는 단어의 역할입니다.

 

친구란 단어 역시 단순히 명사지만, '친구로서'처럼 '로서'를 붙이면 친구라는 자격을 뜻합니다.

친구를 위해처럼 '를 위해'를 붙이면 목적이 되고요, '친구에게', '친구',처럼 여러분이 아는 뜻이 명확히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친구'란 명사와 '이야기'란 명사는 서로 관련이 없지만, 이러면 어떤가요?

 

'친구에 관한 이야기'처럼 '~에 관한'이란 조사가 친구 뒤에 들어가면 이야기의 주제가 '친구'라는 게 됩니다.

친구란 명사와 이야기란 명사는 둘 만 놔두면 서로 뻘쭘해서 아무말도 못하는 관계지만, 친구 뒤에 조사가 붙으면서

즉, 두 단어 사이의 관계가 명확해졌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조사를 그냥 단어와 단어를 자연스럽게, 의미적으로 연겨래주는 연결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렇게 문장에서 친구들, 카페처럼 명사는 혼자서는 제대로 의미를 보여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말에선 조사가 명사 뒤에 붙어서 그 단어(명사)가 문장에서 어떤 뜻으로 사용되는지를 명확하게 해주죠.

영어에서는 전치시가 이 역할을 거의 비슷하게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이는 극명합니다. 우리말은 전부 보셨다시피, 명사 뒤에 조사가 위치하죠? 절대 앞에 못옵니다.

영어는 그런데 전치사란 품사의 정의가 보여주듯이 무조건 명사 앞에 전치사가 위치해야 합니다. 극명한 차이죠?

이해를 돕기위해 우리말과 영어를 함께 써볼까요?

 

내 친구 = with my friend,    서울(서울) = to Seoul,  서울 근처에 = near Seoul, 

내 친구에 관한 이야기 = a story about my friends, 우리집 앞에 = in front of my house(in front of ~앞에)

 

자, 전치사에대해 감이 좀 잡히시나요?

우리말은 명사 뒤에 붙어서 그 명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게 조사라는 연결어라면

영어에선 위치가 뒤가 아닌, 명사 앞에 붙어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보시면 일단 충분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초단계라고해도 이 것만은 분명히 해야겠네요.

언어라는 게 비교를 통해 배우면 단독으로 배우는 것보다 쉽기에 이렇게 우리말과 영어를 비교하지만,

조사 전치사 → 네, 맞습니다. 조사와 전치사의 역할이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지, 같다는 것은 아닙니다. :)

차분히 단계를 지나 튼튼히 단계로 가시면 좀 더 다뤄보기로 하고요, 차분히 단계에서 전치사는 이 정도면 되겠네요.

 

 

자, 그렇면 두 번째 주인공인 접속사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셔도 될만큼 쉬운 내용이니까요,

목 한 번 돌리고, 허리 한 번 쭈~욱 펴신 후, 찬찬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접속'이란 단어가 보여주듯이 접속사는 뭔가를 연결해준다는 인상이 강하죠? 네 맞습니다.

그게 바로 접속사의 역할입니다. 접속사는 단어, 구, 절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품사입니다.

(단어, 구, 절에 대해선 다시 다루겠습니다만 간단히 구나 절은 말뭉치(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역시 예를 들어볼까요?

"그 음식은 사과하고하고 귤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 사과, 배에 '~하고'를 붙여 뭔가를 나열하면서 얘기를 하죠?

네, 잘 보셨습니다. 접속사는 뭔가를 연결하는 동시에 나열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영어에서는 'and'란 단어가 이 역할을 하는 접속사입니다. 위 예문을 영어로 옮기면

"That food tastes better when eaten with an apple, and a pear, and an orange. 우리말하고 같죠?

※ 물론, 영어나 우리말이나 여러개를 나열할 때 주로 마지막 단어 앞에만 and를 붙입니다.

우리말도 "그 음식은 사과, 배, 귤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가 더 일반적이죠. 단, 하나 하나를 강조하고 싶을 땐, 영어도 한국어도 둘 다 접속사를 생략하지 않고 일일히 나열해줍니다."나 어제 엄마하고 아빠 바이킹하고, 청룡열차하고, 자이로드랍이랑, 등등..." 

 

자, and란 접속사를 설명했으니 이건 어떤가요?

"그 음식은 사과또는 귤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 

여기서도 사과, 배, 귤을 연결하는 단어가 있죠? 

"That food tastes better when eaten with an apple, or a pear, or an orange.

역시 'or'도 'and'와 같은 접속사고요, 차이는 우리말과 같으니 분명하죠? 

and는 사과, 배, 귤 전부 다! 를 의미하는 반면 or는 셋 중 하나만을 의미하는거죠.

왜 그렇잖아요? 우리말에 '친구나(또는) 연인이랑 보기 좋은 영화'란 말과 '친구하고 연인이랑 보기 좋은 영화'는 차이가 크죠.

'~나(또는)'은 둘 중 하나하고 보라는 말이지만, '하고'는 둘과 같이 보라는 의미가 되니까요.우리말과 같으니 굳이 부연설명은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되겠죠?  : )

 

물론, and나 or이 위 예문처럼 짧은 단어만 연결하는 건 아닙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말뭉치(덩어리)를 연결할 때도 사용되죠. 아래처럼요."나는 그 사람이 어디에 사는지, (그리고) 누구랑 사는지,(그리고), 어떻게 사는지에 관심이 없어요."혹은"여러분은 여기에서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혹은(또는) 지금 당장 짐을 싸서 나가셔도 됩니다."처럼두 개의 문장을 연결할 수도 있네요. 자, 정리해볼까요?접속사라는 품사는 이름에서도 곧바로 알 수있듯이 단어나 단어 덩어리, 혹은 문장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그 연결이란 건 우리 문장에서도 흔히 접해서 여러분도 잘 아실거라 생각하며 오늘 전치사와 접속사의 차분히 다지기 수업은 끝마칠까 합니다.

 

튼튼히 다지기편에선 가장 기본이면서도 무척 중요한 기본 접속사 and와 but을 제외한여러분들이 학창 시절에 많이 접해보셨을,but, because, since, for, if, unless, although, though, even though, even if, as though,as, that, when, while, 등등 수 많은 접속사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 하셨네요. 뇌 좀 이제 쉬어주세요~!!  :D

 

 

 

 

자, 지난 시간 명사, 대명사는 잘 읽고 복습하셨나요?

이제 숨을 한 번 고르시고, 어깨도 좀 펴시고, 스트레칭을 잠깐이라도 하신 후에 형용사로 들어가도록 하죠.

준비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또 시작해볼까요? Then, let's get started.

 

형용사는 어떤 품사일까요? 물론 이 녀석도 쉽습니다. 

형용사는 ' ㄴ' 혹은 'ㄹ'로 끝나는 단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청나게 쉽죠? :D

영어에서 형용사는 거이 대부분 'ㄴ'으로 끝납니다.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자, 그렇다면 예를 보실까요?

위에서 잠깐 언급한 형용사라는 품사의 정의에 대해 읽으신 여러분은 잘 찾으실거라 믿으며 이제 예문 나갑니다.

아래 문장들에서 형용사를 찾아보세요! 

 

① 우리나라에는 많은 강들이 전국에 있다.

②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잡채다.

③ 저쪽 벤치에서 쉬고 있는 아이가 내 아들 '영글'이다.

④ 하얗고, 매끄러우면서도 윤기나는 피부도 좋지만, 검고, 탄력적인 피부도 매력적이다.

⑤  난 프라하에서 함께 여행할 친구를 찾고있다.

 

자, 어떤가요? 잘 찾아내셨나요? 성격급한 분들을 위해 바로 정답 공개합니다. :D

 

① 우리나라에는 많은 강들이 전국에 있다. 어떤 분이라도 바로 맞추셨을 겁니다. 쉽죠?

이런 영어 형용사 예: beautiful, healthy, rich, expensive, brilliant, low, many, wide, big, etc.

②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잡채다. 이 문장에서도 형용사를 찾는 게 어렵진 않죠? '좋아하는'이 형용사죠.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를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집중해서 읽어보셔요.

 

과연 '좋아하는'이란 한 단어만 'ㄴ'으로 끝났기에 형용사라고 할까요? 네,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이 길긴 하지만 의미적으로 보면 서로 관계를 맺고 결합한 어찌보면 '형용사 덩어리(말뭉치)',

즉 '긴 형용사'라고 봐야합니다. 영어가 아니라, 우리말로 설명드리기에 아마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이게 제가 품사나 성분을 설명하면서 굳이 영어를 고수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 영어예시를 볼 땐 "아~이렇게 긴   'ㄴ' 형용사뭉치도  있구나!" 정도로만 보셨음 합니다.

    머지 않아 어느 정도의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여러분도 이런 문장을 쓰실 수 있습니다. 아시겠죠? : )

 

이런 영어 형용사 예:

 - the woman who I like most(내가 가장 좋아하는) + 여자

 - the river which is the longest in South Korea(남한에서 가장 긴) + 강

 - the movie that I enjoy watching(내가 즐겨보는) + 영화

 

③ 저쪽 벤치에서 쉬고 있는 아이가 내 아들 '영글'이다. 이 문장은 어떤가요? 

네, 당연히 '쉬고 있는'이 형용사같지만, '저쪽 벤치에서 쉬고 있는'이 바로 '긴 형용사(덩어리)'입니다.

이런 영어 형용사 예:

 - a boy playing the violin on the stage(무대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 소년

 - poeple living in Gwangju(광주에 살고있는, 광주에 사는) + 사람들

 -  an old man living next door(우리집 옆에 사시는) 한 노인

 

④ 하얗고, 매끄러우면서도 윤기나는 피부도 좋지만, 검고, 탄력적인 피부도 매력적이다.

아마 이 문장에서 고개를 갸우뚱 하신 분들이 꽤 계실텐데요.  :D

어딜봐도 'ㄴ'이나 'ㄹ'로 끝나는 단어가 없기때문이죠. 그렇죠?

하지만 우리말로 옮기다보니 발생한 현상이고, 아래처럼 다시 쓰기를 하면 아마 보일겁니다.

하얀, 매끄러운, 그러면서도 윤기나는 피부도 좋지만, 검은, 그리고 탄련적인 피부도 매력적이다.

어때요? 이제 얼마나 많은 형용사가 이 문장에 쓰인 줄 아시겠죠?

우리말로 옮겨도 거이 대부분 'ㄴ'이나 'ㄹ'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렇게 우리나라의

조사의 사용으로 인해, 'ㄴ'이나 'ㄹ' 형태가 아니어도 형용사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죠? :)

이런 영어 형용사 예:

 - Look at that cute brown dog over there! (귀엽고 갈색인)

 - The restaurant is filled with many big red wooden tables.(많은 크면서도 빨간색의 나무로 된)

※ 우리말로 굳이 옮길려고 하니 어색하긴 하죠? 영어로 보면 느낌이 팍팍 오는데 말이죠.  : )

   식당에 테이블이 많은데, 전부 크고 색은 빨간색, 그리고 재질은 스탠레스가 아닌 나무! 이런식이죠!

 

⑤  난 프라하에서 함께 여행할 친구를 찾고있다. 이제 이 문장에서도 형용사가 눈에 쉽게 띄죠?

네, '프라하에서 함께 여행할'이 형용사 입니다. 이 번엔 'ㄹ'로 끝나는 형용사네요.

 

이제 형용사에 대해 감이 잡히시죠? 기존 문법에서 얘기하는 '명사를 수식,꾸민다', 이런 말은 잊으세요.

그냥 이제부턴 'ㄴ' 혹은 'ㄹ'로 끝나는 단어뭉치가 형용사고, 위에서 잠시 살펴본 긴 형용사 덩어리(말뭉치)야말로

영어를 쓸 때 우릴 힘들게(?)하는 주범이기도 한 동시에,말을 화려하게 해주는 주인공이기도 하죠.

지금은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세요! :)여러분이 저와의 여행을 포기하지 않고, to부정사나 관계대명사라는 파트에

도착하면 그때서야 비로소 이해하실 수 있을테니.

이런 영어 형용사 예:

 - I'm looking for a friend to play soccer with: 함께 축구할 친구를 찾고 있어.

 - When you need a shoulder to cry on, or a friend to rely on: 기대어 울 어깨나 의지할 친구가 필요할 때

 - There was litter water to drink in the first place: 애당초 마실 물이 거의 없었어.

 

이제 형용사는 뒤로 하고, 오늘은 두 번째자 마지막 주인공인 부사(덩어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 6하원칙이라는 걸 다들 들어보셨죠?

네, ①누가(무엇이), ②언제, ③어디서, ④왜, ⑤무엇을(누구를) ⑥한다,했다.   맞습니다. 기억나시죠?

왜 부사를 설명하는데, 갑자기 6하원칙이냐고요? 

위 6하 원칙에서 언제, 어디서, 왜, 그리고 추가적으로 어떻게, 얼마나, 누구랑에 해당되는 내용이 부사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이 번에도 문장을 통해 부사개념을 이해해볼까요?

 

① 나는 어제 친구들이랑 시험공부를 했다.

   → 위 문장에서 부사는 언제에 해당되는 '어제', 그리고 누구랑에 해당되는 '친구들이랑'이 되겠군요.

②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 부모님은 온 동네 사람들과 기뻐하셨다.

   → 여기서 부사는 '내가 태어났을 때'와 '온 동네 사람들과'이겠죠?

③ 우린 어제 하루 종일 등산을 해서 온 몸이 너무 아팠다.

   → 어제(언제), 하루 종일(얼마나:기간), 너무(얼마나:정도) 이 세단어가 부사겠죠?

④ 재활용을 함으로써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쓰레기의 양을 매일 줄일 수 있다.

   → 어떻게? 재활용을 함으로써(재활용을 통해), 얼마나? 엄청나게,  언제? 매일   이세 부사에 대한 감이 잡히시죠?

⑥ 지역환경을 보전하기위해 나는 내 친구들과 지난 한 달동안 마을과 마을 주변에서 지역민들에게 전단지와 음악공연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렸다.

 

어떤가요? 이 번엔 제가 모든 부사를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어봤습니다.

   → 왜? 지역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 누구랑? 내 친구들과

   → 언제? 지난 한 달동안

   → 어디서? 마을과 마을 주변에서

   → 어떻게? 전단지와 음악공연을 통해

   → 얼마나? 충분히

 

위 한글 문장에서 부사를 이해할 수 있다면, 당연히 위 문장을 영어로 옮긴 아래문장에서도 부사를 찾을 수 있다는 소리겠죠?

In order to preserve the local environment,  for the last month, my friends and I informed the local residents adequately about the danger of using disposable items through some printouts and music performances.

 

론 차분히 다지기를 하고계신 여러분은 아래문장을 이해할 수도, 이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렇게 한글로 부사가 어떤 느낌이 품사인지만 알고 계시면, 향후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때

문법용어로 인한 어려움을 적어도 겪진 않으실 수있기에 번거럽더라도 이런 과정을 거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품사나 성분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처음엔 영어예문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를 하는거니까요.

물론, 기초단계를 졸업한 후, 중급이상의 단계에선 영어문장에서 이런 개념을 적용시켜보는 것도 필요하겠죠? :)

 

형용사와 부사를 마무리 하면서 마지막으로 꼭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은요,

형영사든, 부사든 반드시 한 단어는 아니라는 것이죠.

언젠가 사, 구, 절이란 개념을 배울 때 말씀드릴 수도 있겠지만, 형용사나 부사는 한 단어 이상으로 된 경우도

엄청 많다는 겁니다. 물론, 이렇게 형용사나 부사 덩어리(말뭉치)는 중급이상의 글쓰기나 읽기에선 필수입니다.

다만, 지금은 '차분히' 다지기 단계이므로 이 정도의 이해해서만 끝내도록 하죠!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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